미국의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4%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에는 마이너스1.8% 에서 마이너스 1.9%로 수정됐었다.
미국의 경기 침체와 함께 수출 부진, 자동차 산업 침체 등 전방위 압력으로 미국의 산업생산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70년만에 찾아온 금융 위기는 자동차·주택·항공기·컴퓨터를 비롯한 산업생산품 전반의 판매 침체로 소비 심리는 물론 기업 실적을 악화시키고 있다.
최근들어 보잉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비용절감책으로 수천명대의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
런던 소재 튤렛 프리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리나 코밀레바는 "제조업의 침체는 한층 심각하다"며 "특히 자동차 부문의 침체가 경기 악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마이너스 38.2로 200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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