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가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2분 현재 동우는 전일 대비 250원(6.51%) 오른 401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전날의 10분의 1 수준, 거래대금은 1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김희성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우에 대해 육계시세 상승과 원가 하락이 예상돼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적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5.7배로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우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육계가격 상승 및 원가하락, 자회사 이익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육계 시세가 상승을 지속하고 있고 양계사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며 "판가(육계시세) 상승과 원가 하락으로 동우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동우가 지분 20.9% 보유 중인 군산도시가스의 경우 공급량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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