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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샵, 초심으로···최우정 대표 1년8개월만에 컴백

최우정 신임대표..1년8개월만에 복귀

디앤샵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했던 최우정 대표 디앤샵으로 다시 돌아왔다.

2007년 GS홈쇼핑이 디앤샵을 인수한 이후 부문간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않자 구원투수로 최 대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디앤샵은 이사회를 열고 최우정(44)씨를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

최우정 대표는 인터넷 음반유통사인 오이뮤직 대표를 거쳐, 2003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뉴커머스 부문장을 역임했다.

10여년 넘게 온라인유통업에 종사해온 e커머스 전문가로 알려진 최 대표는 디앤샵이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분할하던 2006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대표직을 맡은바 있다.

최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1년 8개월동안 해외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이사는 "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간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제2의 도약이 필요한 디앤샵의 수장으로 복귀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하나 내실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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