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정 사장 취임 이후 2주간 그린 조직개편안 나와...
이우정 한국토지신탁 사장이 지난달 25일 취임한 이후 그린 밑그림이 나왔다.
이 사장은 12일 오전 조직개편 방안을 완성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pos="R";$title="";$txt="이우정 한국토지신탁 사장 ";$size="177,236,0";$no="200903121108279966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 날 발표된 조직 개편 주요 내용은 '본부장 책임 경영체제' 확립과 실장직을 없애 사장-본부장-팀장으로 이어지는 '스피드경영 체제' 구축으로 압축할 수 있겠다.
또 기획조정실장은 사장 직속으로 이 사장의 조직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본부장 책임경영체제 구축
먼저 기존 4개 사업본부가 경영지원본부, 사업지원본부,신탁사업1.2본부,사업관리본부,투자사업본부 등 6개 본부체제로 확대.개편됐다.
이에 따라 종전 기획본부장 겸 부사장이던 이상윤 부사장이 신탁사업1본부장 겸 부사장, 공윤석 부사장이 경영지원본부장 겸 사업지원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또 정세훈 전 금융사업실장이 신탁사업2본부장,이우사 전 신탁사업본부장이 사업관리본부장, 이경호 전 전략투자본부장이 투자사업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이상윤 신탁사업1본부장과 정세훈 신탁사업2본부장은 기존 개발신탁업무 총괄 책임자가 됐다.
이우사 사업관리본부장은 기존의 특수사업관리 총괄 업무를 맡게 됐다.
또 이경호 투자사업본부장은 리츠투자사업,도시재생사업,해외사업 등 종전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로써 사업본부들간 경쟁체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피드경영 추진
종전에는 '사장-본부장-실장-팀장'으로 이어진 4단계 구조였다.
그러나 이번 '사장-본부장-팀장'으로 1단계를 축소함으로써 결제 라인을 줄여 악화된 경영 환경을 돌파하는 ‘스피드경영’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이는 또한 형식보다는 실질을 앞세우는 이 사장의 리더십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승진 및 발탁 인사
이번 인사에서는 이유청 기획조정실장과 이상배 사업3팀장이 1급과 2급으로 승진했다.
또 이근창 감사실장과 기획조정실 산하 강해순 홍보IR팀장 임명은 감사와 홍보 기능을 강화하려는 이 사장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정용훈 기술1팀장, 박기준 중앙영업센터장,송규석 특수관리2팀장은 발탁 인사로 알려졌다.
또 김정선 사업1팀장, 전경욱 사업2팀장, 김명철 사업4팀장, 정경수 사업5팀장, 김배연 사업6팀장, 김창범 특수관리1팀장은 조직내 핵심 사업팀장으로 발령받았다.
이 날 인사 개편으로 한국토지신탁은 금융과 부동산신탁분야에 전문가인 이 사장의 의중을 반영한 인사 개편안이 공개돼 조직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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