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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동결, 환율안정+증시수급에 '긍정적'"

외국인, 선물 2045계약 순매수 vs. 현물 1543억원 '팔자'

증권가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이 환율 안정과 외국인 등 증시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만약 금리가 인상됐다면 환율의 추가 상승요인으로, 증시 수급상 외국인 매도세를 야기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은 통상 환율이 상승 추세일때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공세를 펼친 바 있다"며 "이날 금리 동결로 당분간 환율의 안정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리동결로 만기일 이후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기보다는 매수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10시51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64포인트(0.85%) 하락한 1117.8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금통위 결정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43억원, 68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이 1667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2045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순매수는 차익 1045억원, 비차익 868억원 등 전체적으로 1913억원이 유입중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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