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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영어사, 4월 물적분할 추진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확인영어사(전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가 다음달 교육사업 이외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확정했다.

김상우 확인영어사 대표는 12일 "종합교육기업으로의 성장에 주력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중고생 전문 온라인 영어교육 업체인 확인영어사는 컴퓨터 서버 업체인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와 합병을 추진, 지난해 12월 상장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와이드는 인텔과 AMD 프로세서 위주 사업에서 솔루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업체로, 합병 당시 영어전용교실 솔루션 사업을 진행 확인영어사와의 결합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었다.

그러나 유니와이드가 진행하고 있던 사업 부문에서 계속적인 적자 요인이 발생, 실적 개선을 위해 물적 분할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

김 대표는 "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교육사업 이외 부문의 물적분할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향후 직영학원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모으는 등 교육기업으로서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회상장을 통해 증시 입성에 성공한 교육업체들의 기존 사업 분할 움직임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젠아이제일, 젠아이제이학원 등 젠아이학원가는 자동차부품기업인 씨엔씨테크를 통해 코스닥시장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또한 이달 초 서울ㆍ경기권의 대표학원으로 꼽히는 필탑학원,뉴젠학원, 부천대성학원과 함께 에듀언스를 설립, 씨엔씨테크와의 흡수 합병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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