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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사들 ‘충남’서 살길 찾는다

충남도 신청사 20일, 석문단지 24일 입찰…금강살리기 공사도


충남지역의 대형공사가 이달 중 입찰에 들어가면서 건설사들 간에 일감 확보경쟁이 시작됐다. 건설업체들이 올해의 먹거리를 충남서 찾아보겠다는 움직임이 뚜렷한 것이다.

12일 충청남도,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20일 충남개발공사가 발주하는 충남도 본청 및 의회신청사 신축공사입찰이 예정돼 있다. 또 18년간 표류해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도 24일 입찰에 들어간다.

도청이전신도시 행정타운에 들어설 충남도청 신청사는 대지면적 23만1406㎡, 연면적 10만2331㎡으로 2577억원이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18일에 열린 충남도 본청 및 의회청사 신축공사 현장설명회엔 경남기업, 계룡건설, 삼환기업 등 3개 건설사와 무영, 토문, 엄앤이 건축사사무소 등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신청사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적 청사로 도시의 명소 및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 지어지며 공사방식은 설계·시공병행방식(Fast Track)으로 이뤄진다.

최종 적격자가 정해지면 7월에 기반공사 착공을 계기로 신청사건립이 본격 추진되며 2012년 12월 준공한다.

또 376만8612㎡ 규모의 충남도청이전 신도시단지 조성공사가 3개 공구로 나눠 발주된다. 우선 1공구 공사가 실시계획승인을 받는 대로 이뤄진다.

입주희망업체가 없어 18년간 표류해온 충남 당진군 석문·고대면 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4일 오후 2시 4, 5, 6공구를 대안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산업단지개발면적을 1199만9000㎡에서 1200만6000㎡로 늘리는 내용의 개발계획변경승인을 받고 전체 7개 공구 중 3개 공구(1·2·3공구)는 착공됐고 7공구는 설계가 발주됐다.

토공은 오는 9월부터 공동주택용지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내년부터는 산업지구에 대한 분양에 들어간다.

토공은 2013년까지 1조5023억원을 들여 이곳을 생산, 주거, 연구, 상업, 관광휴양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산업단지로 만든다.

이밖에 4대 강 살리기와 하천정비공사로 △금강 살리기 갑천지구 △유등천 1지구 등이 있다. 이들 공사는 대부분 2등급이나 3등급 중소건설사들이 입찰참여 대상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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