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납품우수업체 종합쇼핑몰에 홍보, 적격심사 때 가점
공공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는 품질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11일 품질관리와 계약이행이 성실한 업체의 제품을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조달납품 우수업체’로 표시해 알리고 이들 업체는 구매입찰 때 적격심사에서 가점을 준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조달납품우수업체제품으로 뽑힌 물품에 이 같은 혜택을 주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조달청은 조달물품의 품질향상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1월부터 품질이 검증되고 계약이행성적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 1년간 납품검사를 면제하는 ‘조달납품우수업체 선정제도’를 시행해 왔다.
현재 17개 사, 38개 품명이 ‘조달납품 우수업체’ 제품으로 선정돼 있다.
조달청은 품질과 납품실적이 우수한 업체를 조달납품우수업체로 지정, 판로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이성희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이런 인센티브제도는 조달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업체의 자발적인 품질관리와 기술개발노력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조달업체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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