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11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세계 경기둔화가 앞으로 18개월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전 세계 경기둔화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시간이 갈수록 깊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하이닉스에 대해선 '부정적 관찰대상(Rating Watch Negative)' 등급을 유지했다.
한편, 피치는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등급으로 삼성전자는 'A+', LG전자는 'BBB', 하이닉스는 'B+'를 제시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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