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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D "거대 중국 TV시장을 잡아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나란히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국제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FPD(Flat Panel Display)China 2008'에 참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T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인텍스(INTEX)에서 개최되는 'FPD 차이나 2009' 전시회에 참가해 최첨단 LCD 패널 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LED 백라이트, Real 240㎐ 등을 채용한 40~55인치 프리미엄급 풀HD LCD TV 패널 ▲120㎐로 구동되는 40~52인치 세계적인 주류인 풀HD 제품 ▲새로운 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19~32인치 보급형 라인업까지 함께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1만 대 1'의 높은 명암비와 어느 방향에서도 선명하게 표현되는 색감으로 최고의 화질을 보여 주는 S-PVA 기술을 설명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시청하는 사람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임장감(臨場感)을 느끼게 하는 82인치 UD(Ultra Definition)급 LCD TV, 안경 없이도 자연스러운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52" 풀HD 3D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TV 시장을 이끌 최신 LCD 신기술도 선보인다.

또, 최근 초슬림 트렌드에 맞춘 두께 7.9㎜의 40인치 초슬림 LCD TV와 로컬디밍(Local Dimming)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인 '46인치 그린 TV'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도 이번 전시회에서 '고화질', '친환경' 등 중국 맞춤형 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최근 급성장한 중국 TV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LG디스플레이는 총 105m²(32평) 규모의 부스를 조성하고, ‘중소형 IPS TV’ ‘Green TV’ ‘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4개의 존별로 특화된 TV용 제품을 주로 전시한다.

특히 초당 480장의 초고속 영상을 표현하는 세계 최초 480Hz TV 패널을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 120Hz와 트루모션(Trumotion) 240Hz와의 비교 전시를 통해 앞선 고속 구동 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 55인치 3D 안경형 디스플레이, 1.4인치 이형 LC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출품한다.

한편, 최근 중국은 가전하향 정책의 영향으로 CRT를 대체하는 LCD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국 LCD TV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1320만대에서 2009년 1890만대로 4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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