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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펠 ·웅진코웨이, 국내 최고 '장수 브랜드'

삼성전자 지펠을 비롯해 웅진코웨이, 귀뚜라미보일러, 롯데백화점, 눈높이, 비씨카드, 이마트, 청정원 순창 등 49개 브랜드가 올해도 어김없이 브랜드파워 1위에 오르며, '장수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갔다.

1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 김종립, KMAC)이 전국 1만1272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92개 산업군의 브랜드를 평가· 조사한 '2009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K-BPI)'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 지펠은 양문여닫이냉장고 부문에서 브랜드 파워 1위에 올라, 11년 연속 같은 분야 1위 자리를 지켰다.

지펠 외에도 웅진코웨이, 귀뚜라미보일러, 롯데백화점, 눈높이, 비씨카드, 이마트, 청정원 순창 등이 '11년 연속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정상에 올랐다.

산업분야 별로는 내구재 산업 부문에서 매직스팀오븐(복합오븐), 지인 창호(창호재), 영창피아노(피아노) 등 44개 브랜드가 1위로 선정됐다. 소비재 산업에서는 락앤락(밀폐용기), 에쎄(담배), 케토톱(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정관장(건강식품), 부라보콘(아이스크림), 청정원 순창(고추장)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산업에서는 비씨카드(신용카드), 이마트(대형할인점), 롯데백화점(백화점), 하이마트(전자전문점), 훼미리마트(편의점), 금호고속(고속버스), 금호렌터카(렌터카), 래미안(아파트), 스피드메이트(자동차관리), 서울대학교병원(종합병원), 눈높이(학습지) 등이 대표 브랜드로 조사되었다.

KMAC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들의 특징은 대부분 고유한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브랜드 전략을 세울 때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MAC가 지난 99년부터 실시한 K-BPI는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영향력을 파악, 이를 지수화한 것이다. 올해 이번 조사는 소비재 79개, 내구재 44개, 서비스재 69개 등 총 192개 산업군에 걸쳐 실시돼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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