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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33% “올해 경기회복 안 된다”

미국의 소비자 가운데 33%는 내년쯤 경기가 회복되고 25% 이상은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아메리카 리서치는 전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생활필수품 말고 다른 모든 지출을 줄이면서 소매업계가 난관에 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쇼핑 지출이 현저히 줄었다는 응답자가 50.5%, 지난해와 같다고 답한 이가 48%다. 절반이 지출을 최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아메리카 리서치의 브릿 비머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이 내년 여름까지 경기가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가계경제 악화로 신용카드보다 현금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5%가 현금 구매를 선호했다. 51%는 신용카드 사용을 아예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33%만 신용카드 사용을 중단했다고 답했다.

비할인 제품에 대해서는 47%가 살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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