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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해커 가리는 예선전 치러져

세계 최고의 해커를 가리는 '코드게이트2009 국제 해킹방어대회' 예선전이 지난 6일 밤 10시부터 8일 자정까지 총 50시간에 걸쳐 치러졌다. '코드게이트'는 보안전문 기업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과 MBC가 공동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소프트포럼은 본선 진출 7개팀을 선발하기 위해 진행된 예선전에 1750 팀이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선 결과 지난해 1회 대회 우승팀 포항공대 'PLUS'가 1위를 차지해 2연년 연속 우승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해외팀의 선전도 눈에 띈다. 스웨덴의 'WHMM'가 2위를 차지했고 유럽연합팀 'Chupapandas'는 5위를 차지하는 등 5개 해외팀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의 문제출제와 운영을 맞은 해커모임 비스트랩의 이승진 씨는 "이번 예선전에는 어려운 문제를 출제했다"며 "본선 대회는 좀 더 즐길 수 있는 문제 출제할 계획이다. 세계 수준의 대회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드게이트2009 조직위원장인 소프트포럼 방형린 회장은 "보안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가 코드게이트의 개최 목적이다"고 강조했다.

코드게이트 본선은 오는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본선에는 지난해 미국 해킹대회인 데프콘에서 1위를 차지한 'l@stplace'가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7개 팀과 진검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본선 대회는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odegat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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