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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전문기업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은 SK컴즈(대표 주형철)의 통합 네이트에 '안티피싱존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피싱'은 가짜 웹사이트나 해당 웹사이트에서 보내온 메일로 위장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기수법으로 최근 보이스피싱에 이어 이력서피싱, 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피싱 위협이 금융권을 넘어 일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SK컴즈 측은 통합 네이트 출범에 맞춰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웹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짜 피싱 사이트를 차단하는 온라인 피싱방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컴즈 보안문화추진팀 이경아 팀장은 "통합 네이트는 사용자들의 안전한 웹사이트 이용을 위해 키보드보안에 이어 피싱방지 서비스에 등록했다" 며 "안티피싱존서비스는 향후 SK컴즈가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에 확대 적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프트포럼의 피싱방지 서비스 '안티피싱존'은 공식사이트 여부를 검증하고 피싱사이트를 경고해 온라인 피싱 사기로부터 고객정보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사이트는 사용자가 진짜 사이트에 접속할 때 주소창이 안전함을 의미하는 녹색으로 변한다.
해당 사이트를 접속하는 사용자들은 녹색 주소창을 통해 피싱 사이트가 아닌 진짜 사이트임을 확인한 후 이용이 가능해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온라인 피싱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의 경우 안티피싱존 홈페이지(www.antiphishingzone.com)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하면 '안티피싱존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은 사이트에 접속할 때도 안전성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소프트포럼 측에 따르면 '안티피싱존 서비스'는 이미 국내 금융기관 중 80% 이상, 정부기관과 게임, 온라인쇼핑몰의 70% 이상이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포털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소프트포럼 박원규 본부장은 "포털 사이트 역시 개인정보 유출, 피싱 경유지 공격의 위험이 높을 수 있어 피싱방지 서비스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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