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콤은 11일 국내판권을 획득한 항암치료제 '프로린닥'의 임상2상 결과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프로린닥의 개발사인 미국바이오벤처 액세스파마측은 프로린닥을 복용한 임상 2상 환자 중 66%가 병증세가 완화되는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제이콤 관계자는 "신경과민증세 등 부작용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번 임상2상은 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단계 다른 복용방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의 R&D책임자인 데이비드 노오트닉 엑세스파마 부사장은 "프로린닥의 효율적 치료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린닥은 액세스파마가 개발 중인 '난소암' 치료제로 최종 임상결과에 따라 결장암과 갑상선암 의 치료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제이콤은 강조했다.
제이콤은 프로린닥을 생산해 국내에서 판매할 경우 연간 800억원정도의 매출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유력 줄기세포 회사인 비티캠을 인수합병한 바 있는 제이콤은 지난 98년에 설립됐으며 코스닥시장엔 2002년에 상장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