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선 코스닥 상장사들이 일제히 하한가 폭탄을 맞고 있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무한투자는 전일 대비 15원(12.00%) 내린 110원에 거래되며 전날의 10%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이에스에스티는 연이틀 하한가로 추락하면서 120원을 기록 중이다.
윈드스카이는 155원에 거래되면서 3월 들어 3거래일 하한가를 포함해 7거래일째 파란불을 켜고 있다.
에임하이글로벌도 연이틀 하한가 추락에 이어 이날 현재 1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300원 대로 내려앉았다.
이들 기업은 나란히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섰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외부 감사인의 감사보고서 상 사실이 확인되면 관리종목 지정 및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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