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 대형마트 주유소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서울 노원구 월계점을 비롯해 대구 월배점에 주유소를 개장할 계획이다. 월계점은 서울시내 첫 이마트 주유소다.
이에 앞서 오는 6월 말에는 경북 포항점을 개장하고 하반기 중 전북 군산점, 경북 구미점, 전남 순천점 등 올해 안에 4개의 이마트 주유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주유소는 주변 유류 가격보다 1ℓ에 평균 80원 이상 싸게 판매되며 SK네트웍스로부터 기름을 공급받는다.
현재 이마트 점포 120개 중 주유소 설치가 가능한 점포는 10여곳으로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점포에 셀프 주유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마트가 잇따라 주유소 신설 계획을 세우면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들도 올해 안에 주유소를 개장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에 경북 구미점에 주유소를 신설할 계획이며 홈플러스도 하반기에 경기 평택점에 주유소를 낼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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