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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여행주 랠리에 동참할 것<신영證>

신영증권은 11일 호텔신라에 대해 여행주 랠리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하나투어 등 여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의 원화강세와 여행수요 증가를 확신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텔신라 매출의 75%가 면세점 매출이고 면세점 구매자의 63%가 내국인 출국자인 점을 고려할 때 원화강세의 수혜를 볼 공산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인천공항 면세점이 향후 호텔신라의 외형 및 이익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지난 6월 전면개장하고 12월에 추가개장한 인천점의 이익개선 모멘텀이 하반기로 갈수록 강력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신규 오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환율급등으로 오픈 특수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익개선효과가 오히려 여행사들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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