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끼인터내셔날은 9일 그랜드포트의 경영참여를 통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네끼인터내셔날은 최대주주로서의 입장을 그랜드포트 경영진에게 전달해 최종 합의를 도출해 냈다고 설명했다.
맹필재 네끼인터내셔날 대표는 "그랜드포트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사업성을 재분석해 적극적으로 부실 및 개선 요소를 찾아낼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사업, 해외 인수합병(M&A), 유통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그랜드포트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포트는 지난달말 최대주주가 기존 장중언 씨에서 네끼인터내셔날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네끼인터내셔날은 그랜드포트 보유지분이 3.09%(44만7762주)에 불과하지만 특수관계인 최성원 씨 지분 5.14%(74만6268주)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