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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 '키코' 위험에서 해방..'매수'<메리츠證>

메리츠증권은 9일 DMS에 대해 '키코' 위험에서 해방됐고 태양광장비 및 군수산업 진출로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문현식 애널리스트는 "우리은행과의 키코(KIKO·Knock In-Knock Out)계약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결정을 받음으로 본안소송 만료시(3년 소요 예상)까지 127억5000만엔에 대한 결제의무가 없어졌다"며 "이로 인해 단기 유동성위험은 완전히 사라졌고 처분손실 감소는 물론 회계처리 방법에 따라 평가손실에 대한 부담도 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문 애널리스트는 "본안소송에서 패소한다 해도 매출채권 회수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부담은 없으며 만일 승소할 경우 최소 500억원 이상 자기자본이 증가하며 부채비율도 100%대 초반까지 급격히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가지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올해는 LCD 장비 이외에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 영상증폭관, 반도체용 'Dry etcher' 등 세가지 신사업이 결실을 보게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박막형 태양전지는 초도수주를 받은 가운데 고객사의 정밀실사까지 마쳐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확대가 예상되고 영상증폭관은 3월 종료예정인 현장테스트를 통과하면 향후 5년간 군수용으로 독점사업권을 가지게 돼 민수용까지 사업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DMS 주가는 최근 환율급등과 함께 키코 관련 위험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련 계약의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리스크가 대부분 사라진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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