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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권상우가 직설화법으로 또 다시 곤경에 처했다.
권상우는 최근 영화전문지 프리미어 한국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싫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권상우는 이에 대해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뷰 도중 농담처럼 오간 내용이 와전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자식을 어떻게 키우고 싶냐는 질문에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도록 해주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서 사는 것도 좋겠다"고 대답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 매체는 또 권상우가 "지금까지 항상 어느 자리에서나 솔직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고 기자들을 만날 때도 마음 문을 열려했는데 이젠 인터뷰를 하기가 겁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상우는 프리미어 한국판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우리나라가 싫었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천연 잔디에서 축구를 하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낚시를 하는 삶을 꿈꿨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8일 오후 논란에 휩싸였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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