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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용산 시위대 경찰 집단폭행' 수사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9시20분께 추모집회를 마치고 이동하던 용산 시위대 200여명이 동대문역과종로5가역 사이 노상에서 경찰서 소속 최모(52) 과장과 정보과 박모(36)경사, 의경 등 11명을 집단폭행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경관들의 무전기와 지급을 빼앗았으며 누군가 박 경사의 신용카드로 창신동 모 의류매장에서 17만6000원 상당의 옷과 담배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당한 경관들은 서울대병원과 경찰병원 응급실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앞서 오후 8시45분께에는 서울역 1호선 승강장에서도 사복 경찰로 보이는 인물 2명이 역시 추모집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시위대에 둘러싸여 10여분간 폭행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로 서울지방경찰청은 수사전담반을 긴급 편성하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채증 자료를 분석해 용의자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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