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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유채영이 과거 연애시절 남편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채영은 9일 방송하는 SBS 'TV로펌 솔로몬'에 출연해 "결혼 전, 남편 주위에 예쁜 여자들이 많은 것이 너무 신경 쓰였다"며 "남편이 화장실 간 사이에 휴대전화의 전화번호부를 전체 삭제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화번호부가 삭제 된 휴대전화를 본 남편이 의아하다는 듯 자기 휴대전화가 맞는지 자꾸 확인을 하기에 '깔끔해 졌을거야'라고 내가 지웠음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유채영은 "이에 남편이 '일주일동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심각하게 말했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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