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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中 광둥 지난해 4900개업체 도산

중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세계의 공장' 광둥(廣東)성이 지난 1년간 4900개 업체가 도산하고 농민공 46만명이 실직하는 등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황화화(黃華華) 광둥성장은 6일 내외신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작년의 광둥성 전체 기업은 102만개로 도산한 업체를 감안하더라도 7000개가 늘어났고 외자기업들도 506곳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수출실적은 지난달 전년대비 20%가 감소했다.

황 성장은 "성내 농민공 168만명의 취업이 불안하며 이중 46만명은 실직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의 기초설비 투자에 3030억 위안을 투입할 것이라며 수출과 투자를 통해 경제회복을 도모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올해 광둥성의 경제성장률이 개방 3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8.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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