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6일 오후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총력체제 구축을 위해 10개 중앙부처, 22개 지자체, 인베스트 코리아 등 국내 외국인투자 유치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투자유치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지난해 본격화된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올 1~2월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급감하면서 국내 투자유치기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외국인투자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유치기관별로 올해 외국인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경부는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해 ▲타겟 프로젝트 집중관리를 통한 조기현실화 유도 ▲권역별 맞춤형 유치활동, M&A형 투자유치확대, 부품소재전용공단 조성 활성화 등 새로운 외국인투자 발굴 추진 ▲능동적 고충처리를 통한 旣 진출 외투기업들의 증액투자 유도 ▲인센티브 제도 개선, 재정지원 및 R&D 지원 확대, 외국인투자 캐릭터 개발, 생활여건 개선 등 외국인투자 기반 구축 전략을 세웠다.
김영학 차관은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 외국인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중앙부처-지자체-IK 등 모든 기관의 총체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지경부는 '외국인투자유치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유치기관별 유치실적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 해결할 계획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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