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 2%대 동반 상승 vs.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2%대↓
6일 정기주총을 실시한 KT가 자회사인 KTF와의 합병 재료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시9분 KT와 KTF는 각각 2.23%와 2.04%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경쟁사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전날보다 2.12%와 2.49% 떨어진 18만4500원과 4900원에 거래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유선통신 가입자가 줄면서 통신업계의 헤게모니가 SK텔레콤쪽에 치우쳐져이었던데 반해, 향후 KT와 KTF간 합병을 계기로 통신업계의 무게 중심이 KT그룹으로 이동해갈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KT주총에 참가한 일부 주주들은 KT와 KTF간 합병을 반드시 성사해줄 것을 회사측에 적극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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