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을 소폭 늘리고, 기존 정시모집의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을 수시모집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6일 서울대 2010학년도 입시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0학년도에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753명(24.2%), 특기자전형 1150명(36.9%), 정시모집 일반전형 1211명(38.9%) 등 정원 내 전형에서 모두 3114명을 선발키로 했다.
수시모집 선발비율은 전년도 59.5%(지역균형 775명, 특기자 1077명)에서 올해 61.1%로 소폭 증가했다.
지역균형 선발전형 인원은 지난해보다 22명 줄었다. 대신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인원을 22명 늘려 140명을 뽑기로 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 적용되는 입학사정관제가 지난해 118명에서 140명으로 확대된 것이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수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으로 통합됐다.
서울대는 또 작년 11월 발표한대로 정시모집 2단계에서 면접 및 구술고사를 아예 없애고 대신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로 했다. 사범대의 교직적성인성검사는 유지된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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