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6일 티엘아이에 대해 중국의 LCD TV 수요급증으로 매출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
우준식 애널리스트는 "내수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농민 지원 정책으로 중국 내 LCD TV 업체들의 패널 주문이 증가해 LG디스플레이의 LCD TV용 패널 출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티엘아이의 타이밍 컨트롤러 출하량이 1월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1·4분기 매출액 237억원, 영업이익 44억2000만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티엘아이의 타이밍 컨트롤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3.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델(Dell)사의 디스플레이 포트 방식을 채택한 노트북이 올해 출시 예정"이라며 "국내 유일의 디스플레이 포트 기술 인증 기업인 티엘아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은 티엘아이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38.7% 증가한 1194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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