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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물적분할 긍정적<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NHN이 영업과 인프라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 NHN IBP 설립한 것에 대해 비용절감과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이번 물적분할의 목적은 크게 효율성 제고를 통한 비용절감, 전문성 강화를 통한 신규성장동력 확보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NHN에 따르면 내부에 산재해 있는 서버관련 인력과 서버증설 요구들을 통합해서 관리함에 따라 2009년 설비투자비용(Capex)은 2008년대비 150억원 가량 줄어든 3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NHN은 인력운용도 보다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짐에 따라 인건비 절감 효과도 일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문성 강화를 통한 신규성장동력 확보도 이번 물적분할의 주요한 이슈 중 하나"라며 "앞으로 NHN IBP가 검색광고 혹은 배너광고 영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영역 확장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NHN의 현 대표이사인 최휘영 대표가 NHN IBP의 신임 CEO로 내정된 점을 감안하면, NHN IBP가 단순히 비용절감 차원의 지원부서로 역할보다 NHN의 향후 비즈니스모델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엔진으로서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NHN은 전날 영업과 인프라 부문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 NHN IBP(Internet Business Platform)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NHN의 광고영업 및 광고플랫폼 개발 부문 인력과 내부에 산재해 있는 인프라 관련 인력을 포함해 약 620명의 인원이 NHN IBP로 이동하게 된다(2008년말 현재 NHN 인원수 3,300명).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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