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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내가 더 낫지 않나요?"
프로골퍼 본 테일러의 부인인 레옷 첸이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을 앞두고 열린 이벤트경기 와이브스클래식에서 퍼팅하기 전에 퍼팅라인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표정이나 자세가 웬만한 프로골퍼보다도 신중하다. 아예 그린에 엎드려서 퍼팅라인을 파악하는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가 이 모습을 봤다면 자신의 새로운 자세로 탐을 냈을지도 모른다.
남편들은 이날 하루만큼은 아내의 캐디로 참여해 라운드에 동참하고 자선기금을 마련한다. 국내 프로골프대회에서도 대회 흥행이나 이웃돕기 성금 마련 등을 위해 이러한 '독특한' 마케팅을 벤치마킹 해보는 것은 어떨까? 팜비치가든스(美 플로리다주)=AP연합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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