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공업은 지난해 732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57억원과 5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진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수동 트렌스미션 자동차 부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규모 확대에 기여했다"며 "올해는 CNT 기반 신사업을 통해 매출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성장성 기반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진공업은 최근 인수한 탄소나노튜브 기반 산업용 복합소재 및 부품 개발업체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와 공동으로 CNT 기반 방열기술이 채택된 LED 조명 시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대진공업과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는 도쿄에서 열린 '2009 나노테크 전시회'에 CNT 기반 제품을 출품했으며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대상의 기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대진공업은 전했다.
일본 나노테크 전시회 참여에 따른 성과는 이달 중 유관 기업과 협의를 거친 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