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다우존스의 금융주간지인 배런스(Barron’s)로부터 '10년 수익률 기준 최고의 자산운용사(King of the Decade)'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배런스는 매년 세계적인 펀드평가사 리퍼(Lipper)와 함께 운용사의 다양한 자산군 및 지역별 펀드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총체적인 운용성과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운용사의 전체 성과는 미국 국내 주식, 글로벌 주식, 주식혼합, 일반 채권 및 세제혜택 채권형 펀드 등 총 5개 부문별 성과의 가중 평균치를 산정해 순위를 결정한다.
가중치는 5개 부문별로 주어지기 때문에 부문별 펀드의 운용 규모 및 성과가 모두 우수해야 한다. 부문별 펀드 평가에 있어서는 리퍼가 정의하는 동종 유형 대비 성과도 고려된다.
이에 프랭클린템플턴은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기준 총 81.65%의 가중 평균 수익률을 보이며, 지난 10년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운용사로 꼽혔다. 배런스는 지난해 조사 결과를 다룬 지난달 2일자 기사에서 프랭클린템플턴을 'King of the Decade'라 표현하며 장기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
비제이 아드바니(Vijay Advani) 프랭클린템플턴 글로벌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배런스의 조사 결과는 프랭클린템플턴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프랭클린템플턴의 투자자들과 비즈니스 파트너, 그리고 주주들에게 좋은 결과로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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