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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도 별 수 없네"..경기침체로 인력 대거 감축

계열사 클레이튼홈즈 2200여명 감축 비롯 비용 축소 지속할 것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지난해 최악의 금융 실적을 기록하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대대적인 인력 감축과 설비 폐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버크셔 해서웨이가 계열사인 주택업체인 클레이튼홈즈 직원을 16%나 감축했다고 밝혔다. 2290명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카펫제조사인 쇼 인더스트리스도 전체직원의 6.2%를 줄였다.

버크셔는 "버크셔 본사는 현재 금융상황을 반영해 비용감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생산 감축, 비용 지출 축소, 시설 폐쇄 및 인력 감축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들 계열사가 앞으로도 현재의 경기상황에 대응, 생산감축, 비용지출축소, 인력조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비용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외에도 애크미 벽돌제조업체 빌딩브랜즈, 페인트업체 벤자민무어, 부동산 중개업체 홈즈서비스 오브 아메리카, 가구업체 스타 퍼니처 등 주택경기와 밀접한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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