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400억원 유상증자 중 우리사주에 배정된 80억원에 대해 전북은행 임직원들이 100% 청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으로 전북은행의 주가가 유상증자 발행가인 5000원이 안되는 상황에서 전 임직원이 청약을 100% 완료한 것은 경영실적과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북은행은 실물경기 악화에도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이에 따라 삼양사 등의 대주주들도 낮은 주가에도 유상증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북은행은 이날 청약을 완료한 후 실권주는 오는 5일 이사회를 개최해 처리할 계획이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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