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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 중국으로 농식품 수출 고속도로 만든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중국 시장에 국내 농수산식품 판매를 위해 팔을 걷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5일 중국 롯데마트와 베이징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국내 농식품의 공급을 시작한다.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롯데마트를 농식품 직수출 판매망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10일까지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중국내 최대 유통매장인 따룬파에서 한국 농식품 판매촉진행사를 열고 중국 시장개척에 나선다.

'건강한 한국식품 특판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음료, 주류, 차류, 즉석식품, 소스류, 육류?수산가공식품 등 150여 품목이 전시 판매되며, 다양한 판촉활동과 시음시식 행사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망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자차와 소스류 등의 신규 입점을 통해 수출 유망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aT는 최근 중국 시장이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미국을 추월하고 2위의 수출국으로 부상하는 등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현지 진출에 나섰다.

향후에는 MOU체결을 추진하여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직수출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소규모 바이어 의존형 수출 구조에서 탈피하고 일본, 중화권, 동남아,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 현지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대량수출 및 판매 경로를 개척해, 대규모의 '농식품 수출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윤장배 aT 사장은 "의욕적으로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진출하고 있는 중국 롯데마트와 전략적인 MOU 체결을 통해 베이징 등 중국 북부권역에서 고품질 한국 농식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유망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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