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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한류스타 권상우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 감독 원태연)의 주인공처럼 집안일을 잘한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중 주인공 케이처럼 집안일을 잘하냐는 일본 관객의 질문에 "실제로도 요리나 집안일을 잘한다"고 답했다.
그는 "집에서도 케이처럼 요리와 청소도 잘하고 시키면 다 잘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라디오 PD 케이(권상우 분)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크림(이보영 분)을 지키기 위해 다른 남자 주환(이범수 분)과 결혼시키려 하면서 벌어지는 슬픈 이야기를 그린 신파성 멜로드라마.
권상우가 연기한 케이는 크림과 함께 살면서 때로는 부모처럼, 때로는 오빠처럼 헌신적으로 보살피고 지키는 남자다.
권상우는 "오늘 시사회에 아내와 가족이 다 와서 봤다"며 "결혼 후 작품에 임하는 건 전혀 변화가 없지만 결혼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 현실적으로 중요하기도 했고 유부남이 된 권상우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하는 시선에 대해 잘해보고 싶었다. 어쨌든 부끄럽지 않은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은 평소 해보고 싶었던 영화였다"며 "멜로연기도 해보고 싶었다. 그냥 투박한 멜로가 아니라 정말 재미있게 슬프게 만든 영화에 출연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제가 연기하는데 있어서 좀더 에너지가 되고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지난해 손태영과 결혼해 지난 2월 초 아빠가 됐다.
한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11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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