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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AIG에 300억 달러 추가 지원

미국 정부가 지난해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는 보험회사 AIG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AIG로부터 우선주를 받는 대가로 300억달러를 공급하고 600억달러의 기존 '신용한도'에 대한 금리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AIG는 가산금리의 제거로 연간 10억달러 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기존에 정부가 400억달러의 우선주를 매입했을 당시 보다 AIG측에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IG는 채무삭감을 위해 정부에 '아메리칸 라이프 인슈어런스(알리코.American Life Insurance Co)'와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어슈어런스(AIA.American International Assurance Co)'의 지배지분을 제공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제금융 수정안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AIG는 지난해 4·4분기 600억 달러의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주 알려졌다.

AIG는 이미 정부로부터 15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기업으로 정부의 지원분이 전체 자본의 80%를 넘어섰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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