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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비 20조원..서남권르네상스 본격화

서울 도심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 개발을 위한 '서남권르네상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서남권르네상스 실행계획을 수립, 4대 중점전략과 10대 과제, 100개 단위사업을 결정짓고 이 사업에 20조2997억원을 투자키로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투자금액 중 15조3070억원은 공공에서 투자하고 4조9927억원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조달된다. 100개 단위사업 중 27개는 핵심사업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서남권을 비즈니스, 환경, 문화가 조화된 신경제거점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사업추진은 서남권에서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개발 사업을 주요 거점으로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일관성 있게 연결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예컨대 마곡지구를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여의도는 국제금융지구로, 영등포는 첨단정보와 유통 복합공간으로, 신도림은 복합업무와 생활공간으로 각각 육성하는 식이다. 2013년까지 조성될 마곡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에만 5조1600억원의 예산이 잡혀 있다.

이 밖에도 안양천과 도림천 생태천 복원, 지하철9호선과 신안산선 연결 개통 등 서남권 교통망 확충도 내용에 포함돼 있다.

또 영세공장 보호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장기전세임대형 산업시설인 '산업시프트'를 도입, 201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한다.

서남권은 구로ㆍ영등포ㆍ강서ㆍ양천ㆍ금천ㆍ관악ㆍ동작구 등 7개구를 대상으로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가깝고 인천ㆍ경기남부지역의 산업축과 인접해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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