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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전자업계 주총데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업계 주요기업들이 오는 13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 외 이사진을 새로운 진용으로 꾸린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주총에서는 이윤우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최지성 DMC부문 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한다.

최 사장 외에 윤주화 감사팀장(사장), 이상훈 사업지원팀장(부사장) 등을 신임 등기임원으로 선임, 기존 2명이었던 사내이사진을 4명으로 확대시킨다. 반면, 황재성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정귀호 전 대법관 등이 빠지면서 사외이사진은 기존 7명에서 5명으로 축소된다.

지난해 350억원이었던 이사보수 최고한도액은 올해 550억원으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건희 삼성 전 회장 등 지난해 물러난 등기이사들의 퇴직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계열사들도 이날 일제히 주총을 실시한다. 삼성전기는 박종우 사장과 이승재 전 해양경찰청장을 각각 신규 사내이사,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사보수 최고한도액은 110억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삼성SDI는 김순택 사장과 이정화 글로벌마케팅실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전병복 전지사업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추가 선임한다. 사외이사는 기존 배영길 이사가 재선임되게 되며, 임진택 중앙회계법인 회장, 김희경 상명대 금융보험학부 교수 등 2명이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LG전자도 이날 주총을 통해 임기가 만료된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과 중도사퇴한 이석채 KT사장의 후임으로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 이규민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홍성원 전 전남전략산업기획단장은 감사위원으로 선임된다. 이밖에 정관 개정,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의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정관상 사업목적에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판매 및 마케팅'을 추가한다. 지난해 134억원이었던 이사보수 최고한도액은 올해 85억원으로 대폭 삭감할 예정이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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