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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기업들 '온라인 아울렛' 대전

신세계아울렛몰 오픈…이월상품 파격 할인가 판매

경기불황에 저렴한 상품을 찾는 알뜰족이 늘어나면서 대형 유통기업들이 속속 온라인 아울렛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패션전문기업들이 이월상품 처리를 목적으로 운영해왔던 이월상품 판매 사이트가 인기를 끌자 최근에는 포털사이트에서도 패션 브랜드들과 손을 잡고 '할인 전문관'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백화점들도 하나 둘 아울렛 전문관 오픈하고 이월상품 판매 경쟁에 가담했다.

◇백화점 이름 걸고 팝니다 =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몰이 최근 '신세계 패션 전문관'이라는 이름으로 아울렛 몰을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국내외 유명 10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고 50~8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상품군도 여성ㆍ남성의류부터 캐주얼, 스포츠, 패션잡화, 패션슈즈, 언더웨어 등 다양하다. 현재 오픈 이벤트로 '리미티드 상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일찌감치 아울렛 시장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 H몰에 '현대백화점관 아웃렛 매장'을 열고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해왔다. 고객 반응이 뜨거워 오픈 당시보다 참여 브랜드가 2배 이상 늘어났다. 할인쿠폰 증정행사와 무료 배송 이벤트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아울렛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롯데닷컴은 지난해 11월 롯데아울렛 광주점 매장상품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긴 '아울렛관'을 신설했다. 여성패션 상품은 물론 유아, 아동, 남성상품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제조업체 "원가에 드려요" = 패션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아울렛 쇼핑몰을 개설한 곳은 LG패션이다. LG패션은 프리미엄 아웃렛 쇼핑몰인 '썸씽엘스'를 통해 헤지스, 닥스 등 LG패션 유명 브랜드 이월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남성ㆍ여성복은 물론 아웃도어, 액세사리 등 카테고리가 다양해 전 연령층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톰보이 그룹은 '톰보이 에디티디 멀티샵'을 운영하고 있다. 상품군은 남성, 여성, 키즈 등 3개 뿐이지만 8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양한 상품ㆍ저렴하게 =디앤샵은 이월상품 판매 카테고리 '브랜드 365'를 운영하고 있다. 뱅뱅, 나이스크랍, 쿠아 등 인기브랜드 제품이 최고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온라인 전문몰인만큼 다양한 상품군을 접할 수 있어 젊은층들의 만족도가 높다.

GS이숍은 홈쇼핑 상품을 아울렛 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방송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내놓기 때문에 방문자들이 많은 편이다. 골프 아울렛도 따로 운영하고 있다.

CJ몰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존 파워아웃렛'을 운영중이다. 식품ㆍ유아동ㆍ침구ㆍ여성의류 등 홈쇼핑 방송 상품과 기타 브랜드 상품 등을 정상가격보다 10~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다른 아울렛 몰에 없는 '북 아웃렛'이 있다는 점이 특색있다.

롯데아이몰은 상설 할인매장 '100선 코너'를 통해 의류, 화장품 등 신상품ㆍ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흠이 있거나 이월상품을 50~70% 할인해준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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