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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메세나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메세나협의회가 지난 26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경과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남메세나협의회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기업경영에 활용가능 한 문화경영과 창조경영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신규사업으로는 '회원사 예술동아리 지원사업'과 '미술은행 작품대여 사업', '예술기행 사업'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연구 및 홍보사업을 위해 '경남 메세나지' 발간, 문화경영 세미나 개최를 비롯해 문화·예술단체의 기획력 제고를 위한 워크샵 등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더불어 도내 복지관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메세나'와 양육시설 어린이들에게 공연·전시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즐거운 나눔티켓'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사업은 지속키로 했다.

총회에 앞서 있은 특강에서는 지역출신 유명연극인 손숙씨의 '문화 나눔의 아름다움'란 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강연도 있었다.

이날 문동성 회장(경남은행장)은 "앞으로 기업들의 생존은 얼마나 빨리 감성의 시대에 걸맞게 변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감성시대에 걸맞은 창조경영 방안이 바로 메세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회장은 "체계적인 메세나 사업진행과 전문적인 메세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메세나 확산에 회원기업과 문화예술단체 모두가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150여개 회원기업이 가입하고 있으며 총 29팀의 기업과 문화예술단체가 결연을 맺고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경남메세나협의회는 경상남도의 예술지원 매칭펀드지원금을 포함해 총 9억여원을 문화·예술단체에 지원했으며 약 1만여명의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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