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産經)신문은 27일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목판이 내달 15일 일본 교도(京都)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목판은 가로 73㎝, 세로 33㎝로 에도(江戶) 시대인 1837년 일본에서 만들어졌으며 "독도는 조선에 속하기 때문에 도항을 금지한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신문은 "에도 정부가 시마네(島根)현 상인들이 조선과 밀무역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목판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목판에 나온 독도는 현재의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를 말한다"고 주장했다.
이 목판은 120만엔을 시작으로 공개 입찰에 부쳐진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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