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에서는 매도세로 전환..PR 500억 출회
코스피 지수가 1070선을 상회하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이 14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오고, 기관도 대규모 매수 행진을 펼치면서 지수가 상승탄력을 회복하고 있다.
수급여건이 취약한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의 하락 마감과 원ㆍ달러 환율의 고공행진 등은 지수에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지만 주말을 앞두고 좀 더 두고보자는 관망심리가 작용하면서 악재를 희석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74포인트(1.87%) 오른 1074.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2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억원, 5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매도세를 다소 늘리고 있다. 현재 9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도 520억원 가량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500원(3.04%) 오른 4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3.21%), 한국전력(1.46%), 현대중공업(1.41%), KB금융(6.4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SK텔레콤(-1.04%)과 KT&G(-1.13%), 현대차(-0.81%)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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