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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BW 발행에 따른 희석 우려 기반영

KB투자증권은 27일 기아차에 대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3년 만기, 표면금리 2%, 만기보장수익률 5%인 40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행사 가격을 7700원으로 가정할 때 5200만주 발행이 가능해 최대 15%의 주가 희석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BW 발행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초 발행한 4000억원 채권 금리 대비 6%p 이상의 낮은 조달 금리로 연간 240억원의 이자비용 절감 등 긍정적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우호적 환경에도 지난해 영업흑자 전환을 실현했고 내수 판매의 경우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신차 3종 출시와 더불어 우호적 환율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도 주당순이익(EPS)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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