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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도 피해가는 웅진코웨이 '혁신경영'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경기불황에도 혁신적인 경영과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론칭한 페이프리 마케팅 효과와 해외수출 증가,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1조3144억원, 영업이익 1 9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 17.9%,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8.7%가 늘어난 수치로 당기순이익은 11%나 증가했다.

페이프리(payfree) 신용카드는 론칭 한달여 만에 가입자 2만5000명을 돌파했다. 현재(2월24일 기준) 멤버스 가입자 43만8000명, 신용카드 가입자 7만3000명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음식물처리기와 연수기는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2007년 4분기 대비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각각 88.5%, 9.3% 증가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에 이은 5대 상품군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해외 수출 증가도 매출 성장세에 한 몫을 했다.

웅진코웨이는 세계 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32%나 성장했다. 5개 해외 법인의 안정적인 운영과 글로벌 가전·유통기업과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자체 브랜드 수출 증가 등이 큰 힘이 됐다.

더불어 지속적인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혁신을 통해 재고가 지난 2년간 343억원 감소한 점도 영업이익 증가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홍준기 대표는 "올해에는 매출과 판매대수를 전년 대비 각각 10% 이상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제휴서비스 확대와 음식물처리기 및 로봇청소기 등 신제품 라인업 추가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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