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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카인과 아벨' 2.8%P 차로 1위 수성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방송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 순위경쟁에서 KBS2 '미워도 다시 한번'이 SBS '카인과 아벨'과 격차를 벌이며 정상에 올랐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워도 다시 한번'은 16.5%를 기록, 13.7%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앞섰다.

'미워도 다시한번'은 지난 19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15.8%)보다 0.7%포인트 상승했고, '카인과 아벨'(14.9%)은 1.2%포인트 하락했다.

'미워도 다시한번'이 SBS의 야심작 '카인과 아벨'을 제치고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중년배우인 최명길 전인화 박상원 등의 열연과 빠른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미워도 다시 한번'은 지난 18일 '카인과 아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단 하루만에 재탈환한 바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워도 다시한번'과 '카인과 아벨'의 혼전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날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는 정훈(박상원 분)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은혜정(전인화 분)이 "내 남자로 돌아오게 만들거야"라고 말해 '악녀'로의 변신을 예고, 드라마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SBS '돌아온 일지매'는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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