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가 25일 경기도 안양 본사에서 2009년도 상반기 '한국석유공사 석유개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여식에는 강영원 사장과 임원진, 학계 대표 등이 참석해 28명의 석유공학 및 지질학 전공 대학 및 대학원생들에게 총 8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석유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관련 학과의 인적 인프라를 확대하고 인적자원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산학협력 차원에서 장학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학금은 1인당 한 학기에 300만원이 지급되며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15명의 학생에게 3억3400만원이 전달됐다.
석유공사는 "국가간 치열한 에너지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공사의 대형화를 통한 규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석유개발분야 인력의 대규모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석유개발장학금 외에도 석유개발인력 육성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자원개발특성화대학사업 지원 ▲석유개발 인턴십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 채용 ▲자원개발아카데미 및 대학의 강의지원 등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정부의 석유개발분야 전문인력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석유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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