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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 피해본 직장인 많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근거없는 소문으로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사이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국내외 기업에 재직중인 남녀 직장인 1895명을 대상으로 '사내루머 대처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59.1%인 1120명이 나쁜 소문으로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남성(56.3%)보다는 여성 직장인(62.7%)이 소문으로 피해본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문과 관련해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고 답한 1120명을 대상으로 어떤 소문과 관련된 적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사내연애 등 이성관계'가 32.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주사 또는 특정 버릇에 관한 내용(21.2%) ▲경쟁사로의 이직에 관한 내용(17.2%) ▲낙하산 채용 및 부정채용(7.0%) ▲임직원과의 혈연관계(5.4%) ▲공금횡령 등 금전문제(4.2%) 순이었다.

본인과 관련된 나쁜 소문이 돌았을 때 대처법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문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린다'를 선택한 여성 직장인은 62.2%로 남성 직장인(49.6%)보다 많았다. '퍼트린 주범자를 찾아 공개사과를 요구'하거나 '일일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해명'한다는 남성 직장인은 각각 20.5%와 17.0%였지만 여성 직장인은 13.4%와 9.4%에 그쳤다.

한편 직장동료와 관련된 사내 소문을 믿느냐는 질문에 59.0%의 직장인이 '소문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답했으며 이어서 ▲소문은 소문일 뿐 사실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22.9%)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리 없다고 생각한다(16.6%) 순으로 응답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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