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달마세나 파티라쟈 감독";$txt="달마세나 파티라쟈 감독 [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size="450,677,0";$no="200902241720107604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1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특별전으로 스리랑카 영화를 상영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스리랑카 영화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영국 대니 보일 감독이 인도에서 현지 배우와 촬영한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아카데미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진 발표라서 눈길을 끈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섬나라 스리랑카는 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불교 국가로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으로 이어지는 기나긴 식민지 쟁탈전과 내전으로 인해 고통스런 역사를 갖고 있다.
이번 스리랑카 특별전에서는 오랜 내전과 식민지 역사, 종교 갈등 등 스리랑카의 사회적 이슈에 관해 성찰한 스리랑카 대표 감독들의 작품 12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스리랑카 특별전에는 스리랑카 영화계의 거장 달마세나 파티라쟈의 작품 6편이 소개된다. 달마세나 파티라쟈 감독(사진)은 스리랑카의 정체성에 대해 탐구하며 영화를 통해 역사의 실수를 되짚고 사회적 통찰을 시도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유운성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독특한 영화미학을 가지고 있는 스리랑카 영화에 관한 특별전을 기획함으로써 문화 다양성을 실천하고 그 의미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에 맞춰 전주영화제 측은 특별전에 소개되는 주요 감독들의 내한을 유도할 예정이다.
1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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