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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인곡' 동행취재 중 행사 참가자 사망 '곤혹'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KBS1 '사미인곡'팀이 동행취재 중이던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를 당해 곤혹을 치루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해당 촬영분의 방송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지난 23일 오후 11시30분께 경북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 7번국도에서 인터넷업체가 주최한 '독도가 달린다' 행사에 참석한 서울 모 대학 동아리팀 소속 김모(20)씨가 국도를 달리던 중 1t 트럭에 치여 숨졌다. '사미인곡'팀은 동행 취재로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김씨과 같은 동아리 대학생 7명이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업체의 방송차량과 함께 번갈아가며 달리던 중 뒤따라 오던 1t트럭이 김씨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갑자기 덮치면서 일어났다. 사고당시 후방 보호차량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측은 "'사미인곡'이 '독도는 달린다' 행사를 동행해 촬영한 것은 맞지만 주관한 것은 아니다"라며 "촬영 중 사고가 발생해 촬영을 마무리 하지 못했다. 현재 해당 촬영분의 방송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독도는 달린다' 행사는 한 인터넷업체와 서울대 독도레이서 추진위원회, 독도라이더 등이 주최한 행사로 지난 22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 공원을 출발, 24일 오후 3시 독도 도착을 목표로 진행했다.

행사 시작 이후 '독도는 달린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를 했으나 사고 후 동영상 생중계를 중단한 상태다.

경찰은 사고 트럭운전사의 음주 여부와 함께 행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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